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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글. 그림 공모전 응모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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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글. 그림 공모전 응모글

양성평등은 호주제 철폐로부터...
현대자동차비정규직 노동조합 변창기

오늘날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 나라의 사회 구조는 남성 중심이다
그러다보니 여성은 상대적으로 성차별이 일반화된 형태 속에서 살고 있다
나는 남성이지만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싶은 사람중 한사람이다

남성중심의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은 많은 부분에서 인간차별과 성차별을 당하고 있는듯 하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혼할 수도 있고 자녀를 여성이 부양 할때가 많다. 이것만 보아도 여성 중심의 사회구조가 되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생성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은 모든 부분에서 여성에게 상당히 불리하고 불합리한 법적, 도덕적, 윤리적인 형평성을 강제하고 있다.
여성이 피치 못할 사정상 이혼을 하고 여성이 자식들을 부양해야 할때 당연히 여성의 성을 따라 자녀의 성이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호주제라는 절대절명의 남자 중심의 법률구조 때문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 가슴 아픈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나도 아비성을 따서 지은 이름을 쓰고 있지만 도데체 왜 남자성만 따라야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자녀 출생시 남자 보다는 여성이 더 고생을 한다. 그럼에도 남자 성으로 호적에 올린다
결론을 말하자면 나는 호주제는 폐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웃에도 이놈의 호주제 땜에 자식이 문제아로 돌변한 일이 있다. 여성이 전 남편의 아들을 키우며 재혼하게 되었다. 그 사이 여아가 출생했고 재혼한 남편과 여성,그리고 여성이 낳은 딸은 나란히 가족으로 등재되어 있고, 여성이 새로운 가정을 이룰때 함께 온 전 남편의 아들은 동거로 올려져 있었다. 중고생이 되고 사춘기가 되자 문제가 발생했다. 가족에서 왕따가 되어버린 아들은 문제아로 변했다. 학교 친구들은 부모성과 자신의 성이 다름을 알고는
친구들이 돌아가며 놀려댔다. 이 얼마나 비참한 현실인가 말이다. 남자 성이든 여자 성이든 자녀가 원하는 대로 고쳐져야 하고 재혼하면 그 상황에 맞게 제조정 되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살아 가는데 성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이름만 있으면 되는게 아닌가?
호주제는 반드시 폐지 되어야 하고 자녀 출생시 양자성을 모두 쓸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또 다른 하나의 성차별은 여성이 직업을 가질 때이다
특히나 생산직은 남녀 차별이 심하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시급이 더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그렇다.
남성 중심의 사회는 모든 것을 힘으로 평가하므로 여성을 비하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힘이 없으니 덜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생명의 본질을 모르는 무식한 주장이다
노동의 가치는 힘의 가치가 아니라 생명의 가치로 평가 되어야 한다
생명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이지 누구 생명은 고귀하고 누구 생명은 하찮은 그런 식의 가치 기준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자본주의 구조 속에서 살고 있다
나는 ‘주의’ 자체가 차별을 조장하는 문구라 여기므로 별로 좋은 말이라 여기지 않지만
이 자본주의의 기본 성질이 힘(능력)에 의해 평가되는 가치 기준을 가졌다는 사실을 거부할수 없는 사실이다

힘에 의해 모든게 평가되는 사회에서의 여성은 상당히 위험에 노출 된다
여성은 어딜가나 조심해야 하고 두려움 속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쁜 마음을 가진 남성에게 강제로 성폭력을 당할수도 있고, 가진 돈을 강제로 빼앗기고 심지어 목숨까지도 빼앗길수 있는 현실이다. 슬픈 현실이지만 수많은 여성이 뭇 남성의 강제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러한 현실구조가 지속되는 것은 <모든 것은 힘에 의 한다>라는 남성우월주의에 기초 한다
아직도 여성을 노비처럼 여기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는 한 세상은 올바로 발전 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여성을 인정하자. 서로 평등한 동반자로서 여성을 인정하자. 모든 법률을 양성평등의 기준으로 다시 만들어 보자. 힘의 가치가 아닌 생명의 가치로서 함께 공존해야 할 존엄성을 공유해 보자. 힘의 가치는 세상을 양분화 시켜 싸움질만 부추킨다. 그러나 생명의 가치는 세상을 평등화 시키므로 평화와 자유로움을 넘치게 한다. 양성평등은 인류 공존의 의무다.
양성평등은 남성의 양보가 아니라 권리에 의해서 실현될수 있다.
여와남 모두의 사랑과 자비심으로 양성평등 세상을 만들자!


접수자 : 변창기
소속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양성평등 시상식을 합니다
성차별 하지 않는 생활을 해온 사람들 순으로
평등사상이 투철한 사람에게 주는 양성평등 상을
등급별로 시상할 것입니다
 
여성들이 모여 듭니다
성차별, 착취를 깨부수고 모여 듭니다
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날을 세웠지요. 여성의 날을


------------------------------------- 민주노총 상근자

조이영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적으로나 우리 여자들이 많고 강한 것 같은데
평생 여자들은 누구 뒷 꽁무니만 따르라더군
등불처럼 환하게 맨 앞에 서서 세상을 밝히는 여자가 되고 싶엉

평화로운 날이 우리들한테 하루라도 있었나요?
등짝이 휘어지도록 집안일에 바깥일에
만원짜리 한 장에도 벌벌 떨며 살아온 인생
세상 사는 거 별것 아닌데 우리도 오늘만은 신나게 놀아봅시다

여기! 밥상, 술상 좀 차려봐!
성질 많이 죽었지 연대 때는 어디 상상이나 했나
만만하게 보지마! 나 아직 살아있어
세월타령 그런거 이젠 절대 하지 않을 거야

여자라고 해서 우릴 진흙구덩이에 묻어두려 마세요
성스럽고, 한없이 아름답고, 고귀한 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랍니다
날마다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혁하려는 사람이랍니다

이동익

양처럼 순종적으로 살 것을 강요당했습니다.
성질 죽이고 살라고 하더군요
평생을 그렇게 사는 것으로 알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등신처럼 살지 않겠어요.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갈랍니다.

평등을 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솔직히
등신처럼 여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만인을 위한 노력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등만세를 부르는 세상을 우리 모두의 손으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세상에 태어날 땐 모두 가치있게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성별의 차이로 온갖 차별을 강요한다면 그건 말이 아니죠.
만약 당신의 어머니와 당신, 그리고 딸이 차별과 억압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과 함께 맞서 싸워 나갈겁니다.

여성의 날이군요.
성스러운 날이지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양성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성노조

이 가용(초등 3학년, 남)

평 평등하게
등 등대처럼 세상을 밝혀줍시다.
만 만 명을 넘게 모아서
세 세상을 평등하게 만듭시다.

박영옥 작품

여성의 날이랍니다.
성스러운 날이지요
의식이 있겠군요?
날이 언젠데요? 3월 8일이랍니다.

여성노동자들이 1909년 뉴욕 루크거스 광장에 모여
성차별에 투쟁한
의미있는
알이 3월 8일입니다.

평가를 제대로 안하는 군요
등잔 밑이 어둡다 잖아요.
세계의 평화를 가져올 사람이
상상이나 하겠어요. 바로 여성이라는 걸

배은정

평퍼짐한 몸이라구요
등인지 앞인지 모르겠다구요
세상 살기 힘들겠다구요
상관 없습니다. 제 멋에 살지요.


명숙

평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등 등신처럼 모르고 사는 평화가 아니라
세 세상의 여성들과 함께 어울려 투쟁하면서
상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얻은 평화를 원해요.

여 여성노조가 뭐하느냐고요?
성 성차별 극복하려 노력하고, 근로조건 개선하려 힘쓰며
의 의미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요.
날 날로 날로 발전하며 더 행복해지고 있지요.

현대자동차 여성조합원방